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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GM-LG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양극재 공급

포스코케미칼, GM-LG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양극재 공급

등록 2020.12.09 14:29

김정훈

  기자

수주 물량 광양공장서 생산 예정양극재 6만톤 증설 진행 중

얼티엄셀즈 수주 물량을 공급할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얼티엄셀즈 수주 물량을 공급할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

포스코케미칼은 9일 얼티엄셀즈의 생산 시점에 맞춰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하고, 양산된 배터리셀은 GM에서 생산하는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음극재 공급에 대해서도 별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GM과 LG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공장이 건설 중이다. 양사는 총 2조7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계열사 증자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1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정,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집중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내놨다.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셀즈 등의 공급 계약 체결로 광양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올해만 광양공장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해 6만톤 추가 증설을 진행 중이다. 증설되는 설비에선 ‘얼티엄셀즈’를 비롯한 글로벌 배터리사와 완성차 회사로부터의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등 차세대 전기차용 소재를 양산할 계획이다.

광양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4만톤 규모 양극재는 오는 2023년부터 연 10만톤의 양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톤에서 40만톤으로, 음극재는 4만4000톤에서 26만톤으로 양산 능력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양·음극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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