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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역작’ SM6, 품질 자신감···韓 대표 세단 명맥 잇다

[시승기]르노삼성 ‘역작’ SM6, 품질 자신감···韓 대표 세단 명맥 잇다

등록 2020.11.03 11:25

윤경현

  기자

1995년 SM시리즈 출범부터 현재까지 인기SM6 출시 이후 올 9월까지 총 15만5000여대↑유행보다 감각적 디자인에 합리적 가격까지뉴 SM6 다이내믹한 주행에서 연비의 효율성

르노삼성 더 뉴 SM6는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단순한 외관 디자인 변경 수준을 뛰어넘는 동력계와 서스펜션, 정숙성, 승차감, ADAS 성능까지 변화를 이끌어 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삼성 더 뉴 SM6는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단순한 외관 디자인 변경 수준을 뛰어넘는 동력계와 서스펜션, 정숙성, 승차감, ADAS 성능까지 변화를 이끌어 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세단 SM6의 품질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지난 1995년 삼성자동차 출범부터 현재까지 SM시리즈는 약 25년 동안 국내 대표 중형 세단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SM6는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국내시장에서 총 14만5000여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를 한 번 구매한 고객들은 다시 르노삼성을 찾는다는 입소문은 르노삼성의 자신감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더 뉴 SM6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업그레이드 한 모델이다. 기존 Tce 모델의 스포츠 주행 감성을 높임과 동시에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된 Tce 300엔진을 장착해 고객들에게 르노 특유의 스포츠 주행을 선사한다.

최대출력 225마력과 최대토크 30.6kg·m으로 기존 모델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승을 위해 고속도로와 도심 그리고 와인딩 코스를 주행했지만 어느 곳 하나 아쉬운 부분은 없다. SM6는 고성능 모델과 일반 세단의 중간 포지셔닝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효과가 크지만 새롭게 개선된 리어 서스펜션의 효과가 놀랍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기존 모델에서 느낄 수 없는 배기음을 느낄 수 있다.

르노삼성 측은 TCe 300 엔진의 최대 토크는 2000rpm에서 4800rpm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발휘되어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팅됐다고 설명이다.

르노삼성 측은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주행성능을 높였고 기존 맥퍼슨 스트럿·토션빔에서 AM링크를 과감하게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M6만의 주행 감성을 배가시킨 것. 특히 기존 SM6과 유럽에서 판매되는 탈리스만과 차이를 언급했던 고객들은 탈리스만과 동일한 구조로 변경한 댐퍼(쇼크 옵소버)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사용해 최적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뒷바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를 사용하여 노면 진동을 감소시켜 정숙성을 더했다. SM6 외관은 유행을 쫒기보다는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 실내 인테리어.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 실내 인테리어.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낮고 넓은 차체는 SM6 특유의 안정된 주행과 함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전장 4850㎜, 전폭 1870㎜, 전고 1460㎜에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810㎜으로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SM6는 간결하면서 임팩트 있는 전면 디자인은 입체성이 강조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차량과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보여주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기존 동급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둔다.

윈드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5가지 색상으로 변하는 계기판과 대시보드 하단 라인의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 8.7인치 대형 사이즈의 S-LINK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은 고급감과 감성미가 조화를 이룬다. 

센터페시아의 버튼은 운전자의 사용이 용이하다. 더욱이 이오나이저 기능은 수입차 또는 준대형 및 대형 세단에 작용되는 옵션이지만 르노삼성은 세심한 고객 편의주의를 내세워 미세먼지나 세균 등 유해물질을 제거해 고객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트렁크 공간도 강점이다. 571리터 용량의 트렁크는 활용도가 높다. 골프백 4개를 한 번에 실을 수 있고 또 트렁크 바닥을 열면 여분의 타이어를 넣는 공간에 숨겨진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르노삼성 더 뉴 SM6 TCe 300 판매 가격은 개소세 반영하여 3049만~3073만원이다.

더 뉴 SM6는 기존 Tce 모델의 스포츠 주행 감성을 높이면서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된 Tce 300엔진을 장착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더 뉴 SM6는 기존 Tce 모델의 스포츠 주행 감성을 높이면서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된 Tce 300엔진을 장착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최근 르노삼성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하여 SM6 구매 고객에게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M6를 구매하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념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일부 차종)을 받을 수 있다. 

또 SM6 LPe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구입비(옵션, 용품, 보증연장)를 지원해 구매 고객은 총 20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할부 구매 시에도 최대 36개월간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2.9%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SM6 TCe 구매 시에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구입비(옵션, 용품, 보증연장)를 지원하며, 할부 구매 시 최대 72개월간 금리 3.5%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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