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연결 영업익 2306억원, 전년比 79.7%↑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7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07억원으로 전년대비 226.7% 늘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은 7772억원으로 전년대비 8.6% 늘었다.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대비 64% 늘었다.
네이버페이와 클라우드 등의 IT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70.2% 증가한 180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로 인해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전년대비 56% 늘어났다. 회사 측은 비대면 문화 확산 속 클라우드 신규 고객 추가 및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됐던 광고매출은 오히려 소폭 성장했다. 네이버의 올해 2분기 광고매출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174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성과형 광고 성장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최소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툰과 뮤직, V라이브 등의 콘텐츠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58.9% 증가한 796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의 글로벌 월간이용자수는 6400만명을 달성했고 2분기 거래액은 전년대비 57% 늘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네이버 생태계 내의 이용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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