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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1분기 매출 280억원 기록···전년비 52% 증가

현대렌탈케어, 1분기 매출 280억원 기록···전년비 52% 증가

등록 2020.04.06 08:55

변상이

  기자

사진=현대렌탈케어사진=현대렌탈케어

현대백화점그룹의 토탈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1분기 매출이 28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5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렌탈 상품 판매 대수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5% 늘어난 4만개를 기록했다.

B2B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현대렌탈케어의 1분기 B2B 예상 매출은 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세 배 가량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월엔 수도권의 한 공공기관에 중·대형 공기청정기 3000여 대를 납품하기도 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렌탈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지난해부터 대용량 공기청정기·제빙기 등 B2B 전용 렌탈 제품을 출시하는 등 B2B 시장 공략에 나선 게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바뀌고 있는 것도 B2C 부문 실적 호조에 한몫 했다. 현대렌탈케어의 1분기 정수기 신규 가입 계정은 2만 2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늘었으며 공기청정기 한 대 가격에 두 대를 이용할 수 있는 ‘1+1 패키지’ 가입 고객도 52% 증가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런 성장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현대렌탈케어는 B2B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 연말 영업인력을 20% 확대했으며, 스마트 오피스 등 변화된 사무 환경에 맞춘 차별화된 렌탈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규 가입 계정 확대를 위해 제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얼음 정수기,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등의 신규 렌탈 상품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 이사·혼수 시즌에 맞춰 렌탈 가격을 낮춘 패키지 상품(냉장고·에어컨·건조기·의류청정기 등 구성)도 내놓을 계획이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은 “그동안의 공격적 사업 확장 노력이 B2C시장에 이어 B2B 시장에서도 점차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올해도 B2C·B2B 부문 모두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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