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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8000억 규모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프로그램’ 신설

산업은행, 8000억 규모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프로그램’ 신설

등록 2020.02.05 16:18

차재서

  기자

사진=산업은행 제공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이 목포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해양진흥공사와 총 8000억원 규모의 ‘연안여객·화물선박 현대화 프로그램’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제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논의의 결실로서 경제부총리, 해양수산부 장관, 금융위원장, 지역소재 중소 조선·해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그간 정부 재정사업의 부족한 재원과 지원방식상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설됐다.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간 협업과 민간금융기관의 참여를 통해 내항선사 앞 신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산업은행 등이 펀드·대출을 지원하고 해양진흥공사에서 선순위 대출 보증을 담당한다. 80%의 높은 담보인정비율(LTV)을 바탕으로 영세한 내항 선사를 위해 정책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하고 보증료 부담을 낮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원받는 선사의 경우 신규 건조를 원칙으로 하되 적기 도입에 제약이 있는 선종은 중고선 대체도 가능하다. 해외 SPC 설립 없이 직접대출 형태로도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까지 되풀이되는 연안여객선과 내항화물선 노후화 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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