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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우한 교민 철수 위해 전세기 투입 검토

政, 우한 교민 철수 위해 전세기 투입 검토

등록 2020.01.26 14:41

정혜인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 우한(武漢)에 남아있는 교민 등 한국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주 우한 한국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총영사관은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세기 귀국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우한 일대에는 유학생과 자영업자, 주재원 등 교민 500여명이 남아 있는데, 이 가운데 절대다수인 400명 이상이 전세기가 운영된다면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외교 당국은 중국 측과 전세기 운영 여부를 협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중국 정부는 우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기차 운행을 모두 중단했고 우한을 빠져나가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도 봉쇄했다. 정부는 우한에 고립됐던 이들에 대한 귀국 후 방역 대책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중에선 우한 폐렴 확진자나 의심 환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우한 폐렴' 관련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우한에 발이 묶인 한국 교민을 전세기 등을 투입해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국 외교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湖北)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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