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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320표 얻어야 통과”

영국 하원,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320표 얻어야 통과”

등록 2019.10.19 11:31

차재서

  기자

영국 하원,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320표 얻어야 통과” 기사의 사진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승인안을 표결에 부친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토요일인 이날 특별 개회일을 갖고 새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영국과 EU는 지난 17일 브렉시트 재협상 합의에 도달했다. 북아일랜드를 실질적으로 EU 관세와 단일시장 체계에 남겨두는 방안이다.

합의안이 영국 하원을 넘어서려면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다. 하원의원 650명 중 하원의장과 부의장 3명, 아일랜드 민족주의자 정당 신페인당 의원 7명 등 11명을 제외하고 320표를 얻어야 한다.

다만 합의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집권 보수당 중 투표권을 지닌 의석수가 278석에 불과하고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10석)이 합의안 반대 의사를 표시한 바 있어서다.

그러나 합의안 부결 시 브렉시트가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일부가 찬성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돼 과반인 320표를 넘길 것이란 관측도 흘러나온다.

합의안이 가결되면 영국 정부는 후속 절차 후 예정대로 이달 31일 브렉시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부결될 경우엔 유럽연합(탈퇴)법에 따라 존슨 총리는 EU에 브렉시트 3개월 추가 연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야 한다.

토요일에 영국 하원이 열리는 것은 포클랜드 전쟁으로 인해 개회했던 1982년 4월3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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