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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고향 앞으로”···경기도 역·터미널 귀성객들로 ‘북적’

“서둘러 고향 앞으로”···경기도 역·터미널 귀성객들로 ‘북적’

등록 2019.09.12 16:11

김소윤

  기자

“서둘러 고향 앞으로”···경기도 역·터미널 귀성객들로 ‘북적’ 기사의 사진

추석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경기지역 역과 터미널에는 고향으로 가기 위한 귀성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역 대합실에는 이날 오전부터 서둘러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양손에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은 대합실에 삼삼오오 모여 열차를 기다렸고, 발권기와 창구 주변에는 혹시나 있을지 모를 입석표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긴 줄을 늘어섰다.

귀성객 김모(38) 씨는 "이번 연휴가 명절 전으로 짧아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 같다"며 "그래도 모처럼 아이들과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뵐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열차를 평소보다 148회 늘렸지만, 이날 수원역을 지나는 부산행 KTX 등 대부분 호선의 열차는 모두 일찌감치 매진됐다.

수원역 관계자는 "오후에는 귀성객 수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하루에만 2만명 이상이 수원역에서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원버스터미널도 귀성객으로 붐비긴 마찬가지였다.

고속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부산, 동대구, 광주, 창원 등으로 가는 버스표는 이미 매진된 상태다.

대합실에는 양손에 선물세트를 들고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귀성객들이 많았다.

수원버스터미널 관계자는 "평소보다 운행 횟수를 훨씬 늘렸지만, 정오를 넘어서면서 귀성객이 몰려들어 다수 노선이 매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고속도로 교통량이 517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27만대가 빠져나갔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14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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