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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알뜰폰’ 출시 초읽기···“금융+통신 융합”

‘KB 알뜰폰’ 출시 초읽기···“금융+통신 융합”

등록 2019.08.18 18:47

장가람

  기자

알뜰폰 사업자 중 처음으로 5세대(5G) 서비스 출시폰 유심이 공인인증서 역할

‘KB 알뜰폰’ 출시 초읽기···“금융+통신 융합” 기사의 사진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알뜰폰) 사업을 추진 중인 국민은행이 알뜰폰사업자 중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내놓는다. 모바일금융시대에 통신인프라 구축으로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판단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5G, 반값 요금제, 고급폰’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다음달 ‘KB 알뜰폰’을 시범 출시한다. 5G 통신망은 LG유플러스에서 빌린다.

또한 삼성전자와 협력해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갤럭시폴드(출시 예정) 등 최신 기종에 집중한다. 기존 알뜰폰 서비스 이용자가 대부분 보급형 기종을 사용하지만 국민은행은 고급형 기기 위주의 요금제 프로모션으로 이용자 집중 공략에 나선다.

고급 기종 위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되 요금 수준은 기존 통신사 대비 절반 이하로 낮춰 금융거래 고객 확보에 방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음성 통화와 문자는 모두 무료로 제공하나,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식이다.

LG유플러스의 5G망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알뜰폰보다 통신 사용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KB 알뜰폰’ 가입 방법은 기존 알뜰폰 가입 절차와 같다. 국민은행 전용 유심(USIM)을 구입해 휴대폰에 넣으면 된다.

기존 7단계로 이뤄지던 거래 절차도 2단계로 대폭 간소화된다. 유심이 인증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앱을 열고 원하는 거래 버튼만 누르면 된다.

장기적으로 KB알뜰폰에서 국민은행 거래뿐 아니라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전체 계열사의 금융거래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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