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4℃

  • 백령 12℃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4℃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4℃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7℃

  • 제주 17℃

‘가성비’ 샤오미 홍미노트7 출격···시장 판세변화 주목

‘가성비’ 샤오미 홍미노트7 출격···시장 판세변화 주목

등록 2019.04.10 14:13

최홍기

  기자

내구성 등 가격대비 성능 강화 초점···중저가 24만9000원전국 37개 A/S센터 구축···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샤오미의 스마트폰 홍미노트7(레드미노트7)가 정식으로 국내에 상륙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애플의 아이폰 등이 선점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의 중저가 전략이 흥행할지 주목된다.

10일 샤오미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지모비 코리아는 ‘가성비 갑’ 홍미노트7를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직구등이 아닌 국내 정식 판매가 이뤄진 것.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휴대폰 시장을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지만 샤오미는 이를 ‘매기효과’로 활용할 것”이라며 “샤오미의 스마트폰은 좋은 품질과 정직한 가격으로 단말기구매부담을 줄여줄 진정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작금의 천편일률적인 스마트폰시장에 있어 경쟁력은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점을 꼽은 셈이다. 이번 홍미노트7의 가격은 24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정 대표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빅5중 3개 브랜드가 중국”이라며 “품질에 있어서 중국산 스마트폰이 저평가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이어 “샤오미 홍미노트7는 이번에 롯데하이마트와 협력으로 국내 오프라인채널도 확대한다”며 “국내에 37개의 샤오미 공식 지정 A/S센터를 구축해 고객서비스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가성비는 물론 소비자 접점 확대로 보다 넓은 한국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는 분석이다.

10일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매니저가 홍미노트7(레드미노트7) 제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최홍기 기자10일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매니저가 홍미노트7(레드미노트7) 제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최홍기 기자

이번에 출시된 홍미노트7은 전면과 후면에 코링 고릴라 글라스 5(Corning® Gorilla® Glass 5)을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 기존 홍미 시리즈에서 일신한 프리미엄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19.5:9 비율의 6.3인치의 디스플레이는 2380 x 1080해상도의 FHD+로 Dot Drop 디스플레이를 활용했다.

높은 픽셀 집적도와 정확한 색으로(84% NTSC color gamut) 동급 스마트폰에서 가장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의 삼성 ISOCELL 브라이트 GM1 이면조사 CMOS 센서를 장착했다.
더불어 최대 2.2GHz클럭으로 작동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660 AIE SoC도 탑재됐다. 여기에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USB 타입-C 포트를 사용했고 충전시간도 단축시켰다. 적외선 송신기를 탑재해 텔레비전부터 에어컨까지 다양한 가전(샤오미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홍미노트7은 4GB RAM과 64GB 저장소를 갖춘 단일모델로 스페이스 블랙, 넵튠 블루의 2가지 색으로 발매된다. 차후 네뷸라 레드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샤오미는 국내 시장 공략과 관련해 폴더블폰과 5G폰 출시에 대해서는 보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중 폴더블폰은 현재 R&D단계에 있으며 여러 결함 개선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보다 성숙한 제품을 시장에 공개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샤오미의 5G폰 미믹스3가 유럽에서 먼저 출시한다는 점과 관련해서는 한국시장도 매우 중요하지만 출시 시기, 5G네트워크 구축시기, 혁신적 기능 등 여러 제반적 요소에 대한 시간적 여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홍미노트7 브리핑을 맡은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매니저는 “샤오미에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면서도 “샤오미는 기존 신념인 가성비 강화라는 철학을 유지하며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지모비코리아사진=지모비코리아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