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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우리 경제의 중심을 중소벤처기업으로”

박영선 “우리 경제의 중심을 중소벤처기업으로”

등록 2019.03.27 11:32

수정 2019.03.27 17:22

임대현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경제의 중심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전환시켜 선진경제로의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생협력은 경제구조를 바꾸는 첫 걸음이고 재벌개혁도 결국 상생이 해법”이라며 정부의 정책방향와 비슷한 기조를 내비쳤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영선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3만달러의 선진국 문턱에서 5만달러의 단단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이제 우리는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포용국가의 중심에는 ‘9988’로 대변되는 우리경제의 핵심 주체인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4선의원을 경험하면서 특히 ‘재벌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이날도 재벌개혁을 역설했다. 그는 “재벌개혁도 상생이 해법인데, 특히 기술탈취 문제는 공정경제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과제”라며 “특허법원, 대검찰청, 특허청 등과 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경제가 구현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해 어린이집과 체육·휴양시설 등이 포함된 중소기업 복지센터를 만들고 주거를 위한 임대주택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젊은이들에게 왜 중소기업 취업을 주저하느냐고 물었더니 ‘나도 버젓한 직장에 다닌다는 말을 듣고 싶다’, ‘복지시설이 취약하다’는 답이 대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방형 혁신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준비된 젊은이와 30·40대 경력자의 도전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프랑스의 ‘스타시옹 에프’와 같은 개방적 혁신 거점을 국내외에 만들겠다”며 “아세안 등과 연계, 미국의 CES나 핀란드의 슬러시에 버금가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엑스포’를 정착시켜 ‘스타트업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모두발언 이후 여야는 박 후보자의 자료제출 미비를 이유로 30분 이상 공방을 벌였다. 여야 간의 신경전이 일단락되고 박 후보자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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