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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선박 2월 수주량 중국 제치고 1위

韓선박 2월 수주량 중국 제치고 1위

등록 2019.03.11 15:07

김정훈

  기자

전세계 발주량 90% 수주LNG선 가격 두 달째 상승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2월 한국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LNG(액화천연가스)선 가격은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세계 선박 발주량 70만CGT(15척) 중 한국은 63만CGT(8척, 90%)를 수주하며 3%에 그친 중국(2만CGT, 1척)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1만CGT(1척)를 수주하며 뒤를 이었다.

올해 1~2월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124만CGT(65척, 41%) 한국 121만CGT(20척, 40%) 이탈리아 24만CGT(3척, 8%) 일본 23만CGT(6척, 8%) 순이다.

2월 전세계 발주량은 지난 1월의 231만CGT(86척)에 비해 70% 감소했다. 최근 3년간 1~2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7년 352만CGT, 2018년 707만CGT, 2019년 301만CGT를 기록했다.

올 2월말 세계 수주잔량은 1월 말 대비 101만CGT 감소한 8050만CGT를 나타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913만CGT(36%)에 이어 한국 2175만CGT(27%), 일본 1452만CGT(18%) 순이다. 지난 1월과 비교해 중국이 21만CGT, 일본 54만CGT 감소한 것과 달리 한국은 22만CGT 증가했다.

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PI)는 1포인트 상승한 131포인트를 기록했다. LNG선 가격은 두 달 연속 100만 달러씩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유조선(VLCC),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은 각각 지난달과 동일한 9300만 달러, 1억1500만 달러를 나타냈다. LNG선은 지난달에 이어 100만 달러 상승한 1억8500만 달러를 나타내며 지난해 2월 최저점(1억8000만 달러)을 보인 후 3% 상승 중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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