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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 9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설치 사업 수주

KT서브마린, 9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설치 사업 수주

등록 2019.03.11 14:57

장가람

  기자

‘미국 아시아 연결, 주피터 프로젝트’

(사진-KT서브마린 제공)(사진-KT서브마린 제공)

KT서브마린은 11일 미국 해저 네트워크 건설 및 유지보수 전문업체 ‘서브콤(SubCom)’이 발주한 ‘주피터 프로젝트(Jupiter Project)’에서 9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주피터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허보사 비치(Hermosa beach)와 일본 도쿄도 마루야마(Maruyama), 필리핀 가마리네스 다엣(Daet) 지역 등을 연결하는 해저 네트워크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로 구축되는 해저 케이블의 길이는 1만4600km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KT서브마린은 주피터 프로젝트에서 필리핀과 일본을 연결하는 약 5600km의 해저 케이블 설치를 책임진다. 본격적인 해저 케이블 설치 작업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돼 4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T서브마린 이철규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해저통신케이블 설치 공사 수주를 통해 아시아 1등 해저통신케이블 설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라며, “이 외에도 해저 전력 케이블 설치 등 인접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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