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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3년뒤 시가총액 100조 달성하자”

[신년사]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3년뒤 시가총액 100조 달성하자”

등록 2019.01.02 10:30

최홍기

  기자

사진=SK하이닉스사진=SK하이닉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3년뒤 시가총액 100조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2일 이석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SK하이닉스 또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경영 방침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우선 “기술 혁신과 생산 효율로 원가 절감에 집중하고 고객 대응력을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메모리 기술의 핵심 경쟁력인 미세화와 수율 Ramp-up 속도 향상을 통해 원가 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생산성 향상과 개발 효율 목표까지 연계시켜 투자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향후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EUV를 포함한 핵심 공정 기술과 요소 기술을 확보하고, 빅데이터 관련 기술도 선제적으로 반영해 생산 시스템과 경영 시스템에 접목해야한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환경과 관련한 위험 관리는 어느 해보다 강조돼야 한다”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까지도 세심한 점검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와함께 “SK 경영 철학인 행복의 핵심은 일을 통한 자기 실현에 있다”며 “어려울수록 일과 싸워 이기는 패기 있는 구성원들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을 때 행복은 훨씬 빨리, 더 크게 다가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따라 이미 언급했던 엔지니어의 정년 연장, 평가 제도와 유연근무제 개선을 구체화하고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장은 끝으로 “현재 위상에 취하거나 과거 성공 경험에 기대지 않고 기존의 SK하이닉스를 초월하는 혁신으로 맞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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