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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신설···‘구조조정부문’은 역할 조정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신설···‘구조조정부문’은 역할 조정

등록 2018.12.28 16:31

수정 2018.12.28 17:02

차재서

  기자

28일 이사회 열고 조직개편 착수 기업여신 통합관리 전담조직 설치

산업은행 국정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산업은행 국정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혁신성장금융부문’을 신설하고 구조조정부문의 역할을 조정하는 등의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28일 산업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혁신성장금융부문 설치 ▲주요산업 여신 통합관리, 네트워크금융 강화 전담조직 설치 ▲신산업·혁신기업 심사조직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산업은행은 지난해 신설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혁신성장금융부문’으로 격상시켰다. 이어 KDB넥스트라운드를 담당하는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하고 온렌딩금융실을 이동편제했다. 투자·대출 등 금융지원과 벤처창업생태계 플랫폼 지원 등 혁신성장지원을 위한 일관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특히 ‘넥스트라운드실’ 신설은 KDB넥스트라운드를 우리나라 대표 벤처창업생태계 플랫폼 브랜드로 키워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또 산업은행은 기업의 여신을 통합 관리할 ‘산업혁신금융단’과 원·외화 대출신디케이션 업무, 관련 기업·금융기관 네트워크관리를 전담할 ‘네트워크금융단’을 기업금융부문에 설치했다.

아울러 신산업혁신기업에 대한 여신심사를 위해 ‘신산업심사단’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과거의 영업실적이나 담보위주 심사로는 취급이 어려운 벤처기업과 신산업프로젝트 등에 대한 심사를 담당한다.

반면 주요 구조조정 대상업체와 여신규모 감소 등을 반영해 구조조정부문을 본부로 조정한 뒤 기업금융부문에 편제했다. 다만 산하에 기업구조조정1·2실과 투자관리실은 그대로 유지해 현 수준의 구조조정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했다.

김건열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효율적인 혁신성장 지원 체계 구축, 주요산업과 금융수요 변화에 대응한 영업기능 강화 등에 목적이 있다”면서 “내부 혁신을 지속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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