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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하나손해보험’ 상표권 출원

KEB하나은행, ‘하나손해보험’ 상표권 출원

등록 2018.12.05 19:41

차재서

  기자

KEB하나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KEB하나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KEB하나은행이 ‘하나손해보험’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롯데그룹이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하나금융이 인수를 노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5일 하나금융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하나손해보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하나금융이 롯데손보 인수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이 손보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롯데손보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서다.

다만 하나금융 측은 롯데손보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손해보험 뿐 아니라 자산관리, 경제연구소, 신용정보 등 10여개에 대한 상표권을 함께 신청했다”면서 “롯데손보 인수와 관련해서는 그룹 차원에서 아직 얘기가 나온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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