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 회장은 ‘정석기업 돈으로 용역업체에 비용을 지불했는가’라는 질문에 “수사에 성심껏 임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올해 세 번째 소환이라는 질문에 대해선 “여기서 말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평창동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유니에스에 지급할 비용을 정석기업이 대신 지급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니에스가 근로계약서 상으로는 정석기업과 계약했으나 경비인력을 조 회장 자택에 근무하도록 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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