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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메르스 초기대응 총력

전북도, 메르스 초기대응 총력

등록 2018.09.10 07:06

강기운

  기자

보건, 재난, 소방부서 협업 대응으로 철저한 초기 대처 총력 국가지정 및 지역거점 음압격리병실 준비 완료 및 모니터링

전북도는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이 8일(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로 확진됨에 따라 긴급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초기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 메르스 확진환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 21명중에 전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없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즉각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반장으로 재난부서, 소방,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한 긴급 방역대책반을 편성하였으며, 도내 환자발생에 대비 전북대병원에 운영 중인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5병상과 군산의료원(지역거점병원) 2병상에 대한 가동준비를 지시하고 대규모 접촉자 발생에 대비하여 도 공무원교육원에 90개의 격리시설도 확보하였다.

또한, 현재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설치와 지역거점의료기관의 격리외래 진료실 가동여부를 판단할 계획이고, 시·군 재난관련부서에 상황전파 및 메르스 확산방지 대처를 주문하였으며, 재난관련 부서에서는 보건부서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메르스 관련 홍보물 배부 및 밀접접촉자 등 격리자 현황관리 등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도에는 별도의 격리나 병원치료가 필요한 밀접접촉자는 없으나 2명의 일상 접촉자(탑승자 중 원거리 착석자 1명, 세관 근무자 1명)가 있어 지역 보건소에서 안내문 발송 및 교육을 실시하였다.

밀접 접촉자는 확진환자와 유증상기에 접촉한 자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미터 이내에 머물거나 같은 방 또는 공간에 머문 경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자로 14일간 격리한다.
또 일상 접촉자는 확진환자와 동일한 시간 및 공간에서 활동한 자 중 확진환자의 유증상기에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아 감염 노출 또는 접촉을 배제할 수 없어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한 자로, 안내문 발송 및 교육, 노출 3,5,7,10,15일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그간 전북도에서도 중동지역 여행 후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신고되어 2018년 3명, 2017년 5명, 2016년 4명이 메르스 의심환자로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전북대병원에 입원하여 음성판정 후 격리해제가 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 2명이 사망하였다. 당시 전국적으로 186명 발생 38명이 사망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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