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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상도동유치원 건물 일부 붕괴···22세대 주민 38명 대피

한밤중 상도동유치원 건물 일부 붕괴···22세대 주민 38명 대피

등록 2018.09.07 07:14

안민

  기자

한밤중 상도동유치원 건물 일부 붕괴···22세대 주민 38명 대피 사진=연합뉴스 제공한밤중 상도동유치원 건물 일부 붕괴···22세대 주민 38명 대피 사진=연합뉴스 제공

상도동유치원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생들이 생활하는 낮에 이같은 사고가 났더라면 대형 참사가 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근처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이 인적이 드믄 밤 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작소방서는 이날 오후 11시 22분께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7일 현재 동작구청, 경찰 등과 협조해 현장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일부 붕괴된 성도동유치원 건물은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침하했고, 이로 인해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어진 졌다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 공사장은 폭 50m에 높이 20m짜리 흙막이를 설치하는 공사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전체 폭 중 40m가량이 무너져 흙이 쏟아졌다.

동작구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7일 0시께 상도4동 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근처 주민을 대피시켰고, 이후 6곳의 숙소에 주민을 분산시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있다.

이날 오전 2시30분 현재 동작구청이 집계한 대피 인원은 22세대의 주민 3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피한 주민 중 1명은 투병 중인 점을 고려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관 44명과 구청 공무원 55명, 경찰 30명 등 총 148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차 14대와 구청 차 10대, 경찰차 4대를 비롯해 34대의 차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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