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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전국 지자체 최초 정원예술학교 첫 수업

강화군, 전국 지자체 최초 정원예술학교 첫 수업

등록 2018.03.07 14:23

주성남

  기자

5일 이상복 강화군수(가운데)가 정원예술학교 개강식에서 참석자들과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5일 이상복 강화군수(가운데)가 정원예술학교 개강식에서 참석자들과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5일 지자체 최초로 ‘정원예술 창작’ 방법을 배우고 나누는 정원예술학교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

‘정원의 예술성 강조’라는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정원예술학교는 지난달 1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당초 모집인원의 5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에 정원예술학교를 위한 전용 교실을 마련했다. 교육 총괄감독, 정원 디자이너, 사진작가, 역사전문가, 비주얼 아티스트, 건축 미술가 등 교수진을 초빙해 학생들의 예술정원 창작과 문화의식을 높이기 위해 입체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정원예술 창작을 위한 베이직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습자별 공간을 차례차례 완성한 후 팀별로 공공 공간의 예술정원을 조성하는 실습으로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학습자가 자기 공간과 공공 공간의 심미적 연계를 찾아가는 사회통합적 공간가치를 만드는 방식으로 자연공간이 풍부한 강화도에서 꼭 필요한 학습과 문화 운동이다.

여타의 정원, 조경학교를 모방하는 것이 아닌 강화도의 특수한 환경까지 고려한 이러한 노력으로 앞으로 강화도가 더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보존되고 관광객들의 아름다운 휴양지로 보다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복 군수는 축사에서 “강화를 아름답게 가꾸는 데 교육생들이 선도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교육과정 내내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나눔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화군 정원예술학교는 3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12주 동안 진행되며 4월에는 2기, 9월에는 3기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수산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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