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해외 송금 편의성 제고 위해 라인업 확대

등록 2017.05.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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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외국인 전용 금융거래 앱 ‘글로벌S뱅크’를 활용한 ‘머니그램 특급송금 서비스’와 SBJ(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은행에 실시간으로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는 ‘신한 글로벌네트워크 실시간 송금-일본’서비스를 각각 시행한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의 고객들의 해외 송금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송금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전용 금융거래 앱 ‘글로벌S뱅크’를 활용한 ‘머니그램 특급송금 서비스’와 SBJ(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은행에 실시간으로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는 ‘신한 글로벌네트워크 실시간 송금-일본’서비스를 각각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머니그램 특급송금’ 서비스는 신한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글로벌S뱅크’ 앱을 이용한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들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송금을 보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최초 영업점에 방문해 송금 정보를 등록한 후 모바일을 통해 등록된 정보로 간편하게 송금 가능하며, 과거 송금 내역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송금 서비스는 10개국 언어 지원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다양한 언어를 통해 손쉽게 모국어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캐나다, 중국, 베트남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신한 글로벌네트워크 실시간 송금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국내외 본·지점간 외화 송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신한은행 내부 전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송금 서비스로 이번에 일본까지 확대됐다.

‘신한 글로벌네트워크 실시간 송금 서비스’는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개인고객에 한해 건당 일화 30만엔 상당 금액 이하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송금 서비스 이용 전 일본의 마이넘버(일본 개인식별 번호)와 예금주의 영문명 등록이 필요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머니그램 특급송금 서비스’를 모바일 채널로 확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송금 서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고 실시간 송금 서비스의 확대 시행으로 SBJ와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