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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누적 판매동향.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총 판매잔고는 1조3574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 수는 약 35만개로 판매잔고와 계좌 모두 지속적인 증가 추세라는 분석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올해말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며 의무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 혜택이 가능하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증권사의 판매액은 6648억원(12만3000계좌)이며 은행과 보험·직판은 각각 6793억원(22만6000계좌), 132억원(2000계좌)이다.
계좌당 납입액은 평균 387만원으로 보험·직판(541만원), 증권(551만원), 은행(301만원) 순이다.
펀드별로는 판매 규모 상위 10개 펀드가 6434억원을 설정하며 전체 판매 비중의 47.0%를 차지했다. 지역별 투자규모는 글로벌이 26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1534억원, 중국 1435억원 순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수익률 면에서 상위 10개 펀드는 출시 이후 시중금리를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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