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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공정위·금융위 압수수색···이재용-최순실 다시 겨냥

특검, 공정위·금융위 압수수색···이재용-최순실 다시 겨냥

등록 2017.02.04 10:49

이창희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박영수 특별검사팀 이규철 대변인 브리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최순실 국정농단 박영수 특별검사팀 이규철 대변인 브리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하는 등 다시금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구속이 무산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차 겨냥하는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뇌물죄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검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각각 방문해 공정위와 금융위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각종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공정위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 중으로, 특검은 금융사의 비중이 높은 삼성의 청탁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이 최씨 측에 수백억원을 제공한 사실과의 관련성이 특검이 겨냥하는 혐의점이다.

금융위를 상대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과 삼성물산 합병 등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씨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알선수재 혐의도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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