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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고내열 플라스틱 PCT’ 자동차 커넥터 소재 공급

SK케미칼, ‘고내열 플라스틱 PCT’ 자동차 커넥터 소재 공급

등록 2017.01.30 12:45

차재서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CT’ 소재가 올해 출시될 자동차의 커넥터에 적용된다.

30일 연합뉴스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 2012년 PCT 상업화에 성공해 ‘스카이퓨라’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번에 자동차 소재로도 활용하게 됐다.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공업용·구조재 재료 등으로 쓰이는 고강도·고내열 플라스틱이다. PCT 소재가 국내 완성차·자동차부품 업체에 표준 소재로 등록되면서 처음으로 이 소재가 차량용 커넥터 부품에 쓰이게 된 것이다.

커넥터는 전자 부품이나 전선을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부품을 말한다. 통상 커넥터를 만들 때는 납땜으로 플라스틱 회로 기판에 핀을 접합하는데 이때 약 230도의 열이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납을 쓰지 않는 친환경 제조 방식이 도입되면서 해당 공정에서 260도까지 온도가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카이퓨라’는 녹는점이 285도 이상이어서 핀이 많은 커넥터를 만들어도 안정적인 제조가 가능하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SK케미칼은 연간 6만∼7만톤 규모로 추산되는 전세계 자동차 커넥터용 플라스틱 시장에서 3년 내 5% 이상을 스카이퓨라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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