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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한국맥도날드 인수 포기···‘2파전’으로 좁혀져

CJ그룹, 한국맥도날드 인수 포기···‘2파전’으로 좁혀져

등록 2016.09.20 19:35

수정 2016.09.21 07:17

차재서

  기자

CJ그룹, 본입찰 불참···조건에 부담 느낀 듯칼라일-매일유업, KG그룹-NHN엔터 경쟁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CJ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포기하면서 칼라일그룹-매일유업과 KG그룹-NHN엔터 컨소시엄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0일 CJ그룹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맥도날드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가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진행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CJ그룹은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해왔지만 본입찰에 앞서 인수를 포기하고 말았다.

업계에서는 CJ 측이 맥도날드가 제시한 까다로운 조건에 부담을 느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아시아 지역 직영사업을 매각해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이는 로열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의 불참으로 인수전은 칼라일그룹-매일유업과 KG그룹-NHN엔터 컨소시엄의 대결로 좁혀지게 됐다. 칼라일그룹의 경우 함께 진행된 중국과 홍콩맥도날드 본입찰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맥도날드는 국내에 직영점 약 40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각 가격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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