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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3관왕, 가면 벗을까?··· 현주니·나윤권·정은지 탈락(종합)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3관왕, 가면 벗을까?··· 현주니·나윤권·정은지 탈락(종합)

등록 2015.06.22 00:01

홍미경

  기자

‘복면가왕’ 화생방 클레오파트라가 6대 복면가왕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2-복면가왕'에서는 6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진 가운데, 배우 현주니, 나윤권, 정은지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편견을 깨고 진정성 어린 무대로 안방극장을 감동케 만들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때 무대에서는 양머리 선우를 꺽고 올라온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바람 개그맨 윤형빈의 가면을 벗긴 빙수야 팥빙수야가 대결에 나섰다.

MBC '일밤2-복면가왕'에서는 6대 복면가왕에 클레오파트라가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배우 현주니, 나윤권, 정은지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편견을 깨고 진정성 어린 무대로 안방극장을 감동케 만들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MBC '일밤2-복면가왕'에서는 6대 복면가왕에 클레오파트라가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배우 현주니, 나윤권, 정은지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편견을 깨고 진정성 어린 무대로 안방극장을 감동케 만들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이승철의 '희야'를 열창해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첫 번째 무대에서 '관록의 가수 같다' 평을 받은 빙수야 팥빙수야는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를 선곡해 첫 번째 무대보다 더욱 힘을 뺀 편안안 보이스로 듣는 이를 몰입케 만들었다.

두 사람은 첫 번째 대결부터 불꽃튀는 접전을 펼쳤으며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빙수야 팥빙수야를 73대 26으로 꺽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 가면을 벗은 빙수야 팥빙수야의 정체는 배우 현주니로 밝혀졌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와 KBS2 '아이리스'에서 열연을 펼쳤던 배우 현주니는 아무도 예상치 못해 판정단을 충격을 안겼다.

배우가 되기 전 홍대에서 음악을 먼저 시작했을 만큼 음악을 사랑하고 가수에 대한 꿈을 가졌던 현주니는 "노래를 좋아하고 하고 싶은데, 계기가 없었고 무대도 없었다"라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프로(복면가왕) 아니면 '노래를 좋아해요'라고 표현할 길이 없다. 마치 사막의 오사이사 같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대결은 파송송 계란탁과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요가 맞붙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파송송 계란탁은 감수성 풍부한 애절한 보이스로 엠씨더맥스의 '행복하지 말아요'를 열창했다.

또 샵의 장석현을 꺽고 2 라운드 대결에 오른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요는 정인의 '미워요'를 열창했다. 첫 번째 무대와 달리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차분히 노래를 시작한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는 중후반후 폭발력 넘치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판정단으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MBC '일밤2-복면가왕'에서는 6대 복면가왕에 클레오파트라가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배우 현주니, 나윤권, 정은지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편견을 깨고 진정성 어린 무대로 안방극장을 감동케 만들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MBC '일밤2-복면가왕'에서는 6대 복면가왕에 클레오파트라가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배우 현주니, 나윤권, 정은지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편견을 깨고 진정성 어린 무대로 안방극장을 감동케 만들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두 사람의 대결은 59대 40으로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승리했다. 가면을 벗게된 파송송 계란탁의 정체는 빅스의 리드보컬 켄으로 드러났다.

앞서 김구라는 빅스의 켄이라고 예상해, 정확하게 맞혀 눈길을 끌었다. 켄은 "방송에서 봤을때는 안떨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나와보니 떨리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켄은 "아쉽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무대를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는 킬리만자로 표범과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대결을 펼쳤다.

킬리만자로 표범은 휘성의 '위드미(with me)'를 불러 판정단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열광케 만들었다. 이어 김태우의 '사랑비'를 부른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는 가슴을 뻥 똟이게 만드는 시원한 보이스로 판정단을 절로 흥이 넘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무대 결과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승리했고, 킬리만자로 표범은 가면을 벗게 됐다. 그의 정체는 가수 나윤권이었다.

나윤권은 "가수의 표정을 보면서 느끼기도 하는데, 가수 목소리만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니 더 집중하게 됐다"고 '복면가왕'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일밤2-복면가왕'에서는 6대 복면가왕에 클레오파트라가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배우 현주니, 나윤권, 정은지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편견을 깨고 진정성 어린 무대로 안방극장을 감동케 만들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MBC '일밤2-복면가왕'에서는 6대 복면가왕에 클레오파트라가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배우 현주니, 나윤권, 정은지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편견을 깨고 진정성 어린 무대로 안방극장을 감동케 만들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이어 나윤권은 "보통 가수의 표정을 보면서 관객들이 공감하는데 목소리만 들려줄 수 있어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왕 결정전에 나선 화생방 클레오파트라는 바비킴의 '사랑 그놈'을 불렀다. 무대를 통해 그가 왜 가왕인지를 유감없이 증명하며 판정단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6대 가왕 결정전 무대가 모두 끝나고, 대결 결과 화생방 클레오파트라가 6대 가왕 자리에 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복면가왕 목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어머님은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로 드러났다.

지난주 무대 후 네티즌 수사대의 지목을 받아 화제를 끌어 모았던 정은지는 "호응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환호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은지는 "소속사에 출연하고 싶다고 먼저 얘기했다"면서 "한 번쯤 나가보고 싶었다. 나를 알아봐 주실까? 싶었다. 알아주시면 제가 그동안 열심히 했다는 증거고, 몰라봐 주신다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당부로 알면될 것 같았다"고 당차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클레오파트라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복면가왕 자리에 올라)감사한데 앞으로 또 어떤 무대를 보여 드려야 할지 걱정이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보여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복면가왕 자리를 수성한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화생방 클레오차트라는 6대 복면가왕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다시 정체가 미궁으로 빠져들면서 클레오파트라의 가면은 언제쯤 벗게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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