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0℃

  • 춘천 20℃

  • 강릉 22℃

  • 청주 20℃

  • 수원 17℃

  • 안동 2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1℃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15℃

  • 여수 18℃

  • 대구 23℃

  • 울산 17℃

  • 창원 20℃

  • 부산 17℃

  • 제주 15℃

LG전자,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IoT 기술 공개

[MWC2015]LG전자,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IoT 기술 공개

등록 2015.03.03 16:48

정백현

  기자

LG전자 모델이 스마트폰 G플렉스2를 통해 휘센 에어컨을 작동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 모델이 스마트폰 G플렉스2를 통해 휘센 에어컨을 작동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기술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15’에서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LTE 통신모듈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LTE’와 곡면 스마트폰 ‘G플렉스2’로 각각 자동차 제어와 무전기, 가정 내 가전제품 등을 작동하는 기능을 시연했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 자동차 전시존에서는 LG 워치 어베인 LTE로 아우디 자동차의 시동을 작동하고 운전석 도어를 개폐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또 가까운 미래에 진일보할 스마트워치와 자동차 간 다양한 연동 시나리오도 선보였다.

더불어 스마트워치로 다자간 동시 대화가 가능한 ‘LTE 무전기’ 기능도 선보였다. LTE 무전기는 일반 무전기처럼 1대1 대화뿐만 아니라 같은 대화방 안에서 다자간 동시 대화도 가능하며 사용자의 현 위치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곡면 디자인 스마트폰 ‘G플렉스2’를 통해서는 외부에서 원격으로 홈 케어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사용자는 G플렉스2와 LG유플러스의 ‘맘카’ 서비스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집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맘카’는 자체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하고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는 HD 화질의 가정용 홈 CCTV 단말기다.

사용자는 G플렉스2로 ‘맘카’와 통화하면서 집안의 노약자와 어린이 등을 보호할 수 있다. ‘맘카’는 탑재된 카메라 모션센서로 외부 침입자를 인식해서 스마트폰으로 자동 알림을 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또 사용자가 ‘G플렉스2’에 LG유플러스의 ‘홈 매니저’ 앱을 설치하면 외부에서 집 안의 에어컨, 조명, 태블릿 등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기만 하면 가전제품의 전원을 작동하거나 취침·외출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카카오톡과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스마트 가전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는 ‘홈챗’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경영진과 ‘사물인터넷 분야 포괄적 협력’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CES 2015에서는 ‘웹 OS 2.0’와 ‘웰니스 플랫폼’ 등 LG만의 플랫폼을 통한 개방화 전략을 펼쳐 IoT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술 로드맵을 밝혔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겸 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같은 개인기기가 다양한 기기와 연동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더욱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