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이는 정부의 전망치인 3.9%보다 0.4%p 낮다.
예산정책처는 7일 발표한 ‘2014년 및 중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14년 중 국내경제가 3.5% 성장해 2.6%로 예상되는 올해 경제성장률보다 0.9%p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정책처는 이 같은 판단 배경에 대해 “선진국 경기와 세계 교역량의 회복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투자와 소비도 완만하게나마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3.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3∼2007년의 연평균 4.3%에 비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처는 수출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출구전략 본격화와 재정위기 장기화 등으로 인한 미국·유럽의 경기회복세 약화, 중국의 질적성장 전환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로 개선 추세가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수 증가세 역시 가계부채 부담 가중과 고용·투자환경 약화에 따라 빠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예산정책처는 7일 발표한 ‘2014년 및 중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14년 중 국내경제가 3.5% 성장해 2.6%로 예상되는 올해 경제성장률보다 0.9%p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정책처는 이 같은 판단 배경에 대해 “선진국 경기와 세계 교역량의 회복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투자와 소비도 완만하게나마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3.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3∼2007년의 연평균 4.3%에 비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처는 수출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출구전략 본격화와 재정위기 장기화 등으로 인한 미국·유럽의 경기회복세 약화, 중국의 질적성장 전환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로 개선 추세가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수 증가세 역시 가계부채 부담 가중과 고용·투자환경 약화에 따라 빠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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