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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회복 기대감· 환율 오름세···수출株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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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 중심 수혜 기대...전문가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

밴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양적 완화(QE3) 축소를 시사하면서 우리 금융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기본적으로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전제돼 있고 또 원· 달러 환율도 다시 오르면서 이제는 수출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증시 전문가들은 우선 미국 경제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원 ·달러 환율도 오르면서 IT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수출주에 호재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경제가 실제로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서려면 실제 GDP 성장률 이 잠재성장률을 웃돌아야 하고 또 환율이 오르는 만큼 우리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수출주가 큰폭으로 상승하기 까지는 얼마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19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 양적완화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의 경제 펀더멘탈이 조금 나아졌고 재정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 를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그의 발언을 두고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상태로 회복세를 유지할 경우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양적완화 속도를 늦춰 결국 중단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경기불황으로 시작한 양적완화라는 통화정책에 대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점진적인 출구전략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시장은 그의 발언에 패닉에 빠져 주식·채권·환율이 모두 하락하는 트리플약세현상이 뚜렷하다. 지난 21일 코스피는 1822.83 포인트로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고 국채선물시장도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3년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장중 1만4000계약 가까이 순매도하며 채권 약세 흐름을 주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연속 폭등하며 1년 만에 최고치인 1154.7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주식 시장의 약세는 그동안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이 흡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미국 경제가 회복된다는 점을 전제한 만큼 시장의 반응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히려 이제는 미국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IT와 자동차 중심의 수출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이번 버냉키의 발언은 미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전제한 것이고 더구나 달러화 강세로 인한 원화 약세까지 더해져 IT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수출주에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수출주가 본격적으로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예측한다. 미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있다고는 하나 아직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있어 선진국 시장 회복이 이머징 시장까지 흘러드는 낙수효과를 기대하기는 아직 어렵다는 지적이다.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는 속도가 옛날보다 느리다"며 "낙수효과를 기대하려면 잠재성장률이 실질 성장률보다 높아지는 시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IT와 자동차주는 이미 예전에 좋았었고 다시 좋아질 시점을 기다리는 단계”라며 “레벨업하려면 실적은 계속 잘 나오지만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어서 장기투자자라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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