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내정자는 지난 2017년 6월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직제개편으로 신설된 재정기획관에 선임되는 등 현 정부의 '경제정책 브레인'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국금융연구원과 은행연합회장은 박 선임연구위원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는 공문을 돌려 찬반 여부를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의 총회 및 이사회 구성원은 20여 개 은행으로 새 원장은 이들의 과반수 찬성과 이후 열리는 총회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1년부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 등을 지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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