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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모펀드 품에 안긴 KDB생명 신임 대표에 최철웅 내정

금융 보험

사모펀드 품에 안긴 KDB생명 신임 대표에 최철웅 내정

등록 2021.03.05 08:32

장기영

  기자

서울 용산구 KDB생명 본사. 사진=KDB생명서울 용산구 KDB생명 본사. 사진=KDB생명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의 품에 안긴 KDB생명 신임 대표이사에 세무전문가인 최철웅 상근감사위원이 내정됐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 상근감사위원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KDB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3일 회의를 열어 최 상근감사위원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최 대표이사 내정자는 1950년생으로 광주일고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등을 거쳐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 세무법인 석성 세무사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KDB생명 상근감사위원으로 재직해왔다.

임추위는 최 내정자에 대해 “직전까지 상근감사위원직을 역임해 회사의 상항과 금융·보험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오랜 기간 공직생활에 몸 담으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회사의 발전과 지속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JC파트너스에 KDB생명 주식 92.7%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KDB생명 지분을 2000억원에 매각하고, JC파트너스는 15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KDB생명은 지난 2009년 산업은행이 전신 금호생명을 인수한 지 10년여만에 주인이 바뀌게 됐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과 2016년 총 세 차례에 걸쳐 KDB생명 지분 매각을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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