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초 여성 인사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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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경영전략본부와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창사 이래 최초의 여성 인사부장을 선임하는 등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사진=코스콤
이번 조직개편에서 코스콤은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기존 디지털전략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경영전략본부로 통합했다. 이로써 기존 9본부 체제는 7본부로 간소화돼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효율성을 높였다.
신설된 디지털사업본부에선 클라우드와 데이터오피스, 인증과 블록체인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역량을 강화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금융IT서비스를 다룬다.
금융권 화두로 떠오른 마이데이터 사업 지원을 위해 마이데이터중계센터 조직도 신설됐다. 3월 초부터 개시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맞춰 금융투자업계의 거점 중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정기 인사에선 창사 이래 최초 여성 인사부장(HR 부서장)에 임지영 자본시장IT아카데미부서장이 올랐다. 임 부장은 앞서 지난 2015년 코스콤 첫 여성 부서장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인사는 주요 사업분야 본부장, 부서장을 대상으로 사내 공개모집을 통해 진행됐다. 연공서열보다는 적극적인 자세와 도전정신 등을 가진 인재 등용을 위해 다양한 평가요소를 기준으로 역량을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대내외 경쟁력 강화, 신규사업 성장촉진, 기업 체질 개선 등 최근 수립한 3대 중장기 전략 방향 추진에 적합한 리더십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앞둔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시너지를 고려한 조직개편을 추진했다”며 “적재적소에 배치된 인재들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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