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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1호 ‘화이자 백신’ 수송했다

대한항공, 국내 1호 ‘화이자 백신’ 수송했다

등록 2021.02.27 00:22

윤경현

  기자

KE9926편, 25일 오후 착륙5만8500명분 백신 수송 완료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며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사진=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며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국내 코로나19 종식의 첫 걸음 ‘화이자 백신’을 국내 수송을 완료했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즈 규모의 화이자 백신을 실은 KE9926편이 현지시각 25일 오후 5시30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이날 오후 12시10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5만8500명분이며 대한항공은 21개의 백신 수송 전용박스에 나눠 포장된 화이자 백신을 자사의 백신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탑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며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백신 제조사별로 수송 조건이 영하 60℃ 이하의 초저온, 영하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으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온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콜드체인 강화 및 시설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 원료를 암스테르담으로 수송한 바 있다.

이달 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참관 하에 백신 수송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16일에는 유니세프와 백신 수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 세관, 군경, 물류업체 유피에스(UPS) 등 민·관·군 차원의 협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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