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육원 퇴소 청년에 저축보험 선물

24일 사회연대은행 생명보험홀에서 진행된 ‘맘스케어 드림(MOM’S CARE DREAM) 전달 및 약정식’에 참석한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오른쪽 두 번째)과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상임이사(세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보육원을 퇴소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저축보험을 선물한다.

한화생명은 24일 서울 종로구 사회연대은행 생명보험홀에서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상임이사, 보육원 퇴소 청년 1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맘스케어 드림(MOM’S CARE DREAM) 전달 및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한화생명은 보육원 퇴소 청년들이 3년 만기 저축보험 상품인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에 가입토록 하고, 월 보험료 28만원 중 2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만기 시점에 1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보육원 퇴소 청년들이 자립 후 3년이 지날 때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줄어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에 착안해 지원을 결정했다.

보육원이나 공동생활가정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야 한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사회로 나온 청년 3명 중 1명은 반년 내 기초수급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축을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감안했다.

해당 상품은 보험 본연의 보장 기능도 추가해 가입기간 동안 발생하는 골절 및 깁스치료, 수술 보장, 특정 화상 및 부식 진단 등도 보장한다.

김영식 실장은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은 한화생명이 2017년부터 이어온 보장 중심의 기부보험을 자립 청년의 상황에 맞게 개선한 결과물”이라며 “한화생명과 함께 준비하는 1000만원의 목돈과 3년간의 보장, 각종 지원 프로그램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