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글로벌 운용사 머서와 협업한 ‘신영 TDF 시리즈’ 판매

등록 2021.0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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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신영 TDF(Target Date Fund) 시리즈’를 글로벌 1위 외부위탁운용(OCIO) 기관인 머서(MERCER)와 신영자산운용과 협업해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영 TDF’는 신영자산운용과 글로벌 1위 외부위탁운용(OCIO) 기관인 머서(MERCER)가 협업한 상품이다. 전 세계 다양한 자산운용사 상품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머서는 전 세계에 있는 운용사를 자체 평가해 자산군별 최고의 운용사를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위탁운용을 실시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신영은 머서에서 운용하는 이러한 상품을 재간접 형태로 편입해 보다 의미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꾀하며 국내에서 가입하기 어려운 글로벌 우수 운용사 전략을 저렴한 수수료로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TDF란 고객의 은퇴 예정 시점(Date)을 목표(Target)로 지정해 생애주기에 맞는 투자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제시하는 펀드다. 일반적으로 생애주기 초기에는 위험자산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은퇴 시점에 가까울수록 낮추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자산배분 경로)를 따르도록 설계돼 있다.

선진국에서는 TDF가 대표적인 노후준비 상품이며, 일반 투자 시에도 초·장기 분산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TDF 전체 시장은 도입 5년 만에 지난해 말 기준 약 3조7천억원 규모를 형성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신영 TDF 시리즈’는 은퇴 시점에 따라 총 3개의 펀드로 구성된다. 신영TDF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신영TDF2030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신영TDF2040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상품이다. 퇴직연금, 개인연금 및 일반 펀드 형태 모두 가입 가능하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영 TDF 시리즈는 국가별, 자산별 자산 배분을 통해 장기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노후 자산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은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