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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코로나 확진 선수 발생···2주간 리그 중단

프로배구 남자부, 코로나 확진 선수 발생···2주간 리그 중단

등록 2021.02.23 14:41

김선민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코로나 확진 선수 발생···2주간 리그 중단. 사진=연합뉴스프로배구 남자부, 코로나 확진 선수 발생···2주간 리그 중단. 사진=연합뉴스

프로배구가 프로스포츠 첫 국내 선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를 중단한다.

한국배구연맹은 어제(23일) KB손해보험 소속인 한 국내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맹 대응 매뉴얼에 따라 V리그 남자부 경기를 2주 동안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장 이날(24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부터 연기됐다. 배구연맹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달 9일부터 남자부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전날 오후 "센터 박진우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진우는 이날 오전 고열 증세가 계속되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같은 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구연맹에 따르면 해당 선수가 최근 출전한 지난 21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 참가한 모든 관계자들은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방역당국의 밀접 접촉자 분류에 따라 2차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자부 경기는 오늘 전문위원, 심판진, 기록원 등 관계자들의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정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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