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복합주민센터 등 선별검사소 3개소 설치...조용한 전파 차단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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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군수가 남악복합주민센터 선별검사소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무안군에는 17~21일 사이 7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남악복합주민센터 등에 3개의 선별검사소 를 설치하고 선제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숨은 확진자 12명을 찾아냈다.
군은 감염병 확산의 주된 원인을 숨은 확진자와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인 것으로 보고, 17일 이후 해제면 주민과 무안읍 소재 아파트 주민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전남도청 F주차장과 남악복합주민센터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검사자 확대에 주력했다.
23일 현재 무안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이중 지역감염이 27명, 해외유입이 5명이다
확진자 32명 중 19명이 지난 2월 중순 신안 교회 집단감염 이후 발생하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최근 확진자 19명 중 7명은 지난 16일 신안 교회 관련자들이며, 12명은 코로나19 전수검사와 선별검사소 운영으로 발견한 숨은 확진자이다.
17일~21일 사이 확진된 숨은 확진자는 대부분 가족 간 전파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군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 운영, 전통시장 휴장, 민간체육시설 지도·점검 등 다양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방역과 검사에 적극 협조해준 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군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코로나19 상황 안정 시까지 고강도의 방역조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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