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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21-02-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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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하루 1,000건은 기본’ 지하철 불편 민원 1위는?

무려 542만명.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 몸을 실었던 이용자의 하루 평균 집계인데요. 이렇듯 수백만 인구가 오가는 서울 지하철에는 하루에도 온갖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수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고객센터·앱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92만 93건, 하루 평균 2,529건에 달합니다. 전체 민원의 98%는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오는 중입니다.

고객센터로 접수된 민원 통계를 보면 주로 이용객이 많은 노선에서 민원도 많이 발생했는데요. 그중 민원 발생이 가장 많았던 곳은 총 42만 9,763건이 집계된 2호선입니다. 두 번째인 7호선의 세 배가 넘었지요.

또 월별 통계를 보면 시기상 1년의 한가운데 끼어있는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에 10만 건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불편해했던 문제는 무엇일까요?

총 37만 4,873건, 하루에만 약 1,027건이 접수되며 전체 불만의 52.6%를 차지한 것은 냉·난방 민원이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규정을 초과한 온도는 수동으로 조절하는데, 같은 차 안에서 상반된 민원이 나오기도 해 대응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다음은 코로나19로 의무가 된 마스크 착용 민원이 10만 4,516건(14.7%) 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앱 신고 기능이 추가되며 민원이 크게 늘었는데요. 지하철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시비는 지금도 계속되는 중입니다.

열차 내 질서 저해로 접수된 민원도 6만 3,002건에 달했습니다. 실제로 매일 지하철에서는 음주·고성방가·노상방뇨·폭언·폭행 등 온갖 민폐 행위가 끊이질 않는데, 모두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는 범법 행위입니다.

이밖에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달라는 유실물 관련(6.6%), 열차 지연(4.1%), 열차 환경(2.7%) 관련 민원이 지난해 접수된 주요 불편 유형에 꼽혔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하루 중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지하철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차내 질서 및 청결 유지, 마스크 착용, 전용석 규칙 준수 등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야겠지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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