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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IPO 통해 면역항암제 ‘NT-I7’ 임상 개발 속도전”

네오이뮨텍 “IPO 통해 면역항암제 ‘NT-I7’ 임상 개발 속도전”

등록 2021.02.22 14:43

김소윤

  기자

혁신신약 개발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기업 도약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연구·기술이전 등 사업화·글로벌시장 확대 주력2월 23~24일 수요예측 후 3월 4~5일 일반 청약···3월 중순 코스닥 상장

네오이뮨텍 대표이사인 양세환 박사는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네오이뮨텍 대표이사인 양세환 박사는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T 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이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네오이뮨텍 대표이사인 양세환 박사는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면서 “면역 및 감염질환의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특히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오이뮨텍은 T 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로, 2014년 설립됐다. 본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Maryland)에 소재하며, 코스닥 상장사 제넥신의 관계사이다. 판교에 한국법인과 포항공대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인체에서 T 세포는 면역항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로, 임상을 통해 T 세포 증폭 및 항암 효능이 확인된 의약품은 네오이뮨텍의 ‘NT-I7’이 유일하다. 근육에 주사해 체내에서 T 세포의 증폭, 재활성, 이동을 촉진하는 기전을 통해 T 세포가 암이나 감염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도록 하는 것이 NT-I7 기술의 핵심이다.

NT-I7의 원료 물질인 IL-7(Interleukin-7, 인터루킨-7)은 T 세포 생성 촉진과 안전성이 입증됐으나, 의약품으로 제조 시에 생산성과 순도가 매우 낮고, 투여 후에는 체내 반감기가 짧아 약효 지속력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네오이뮨텍은 단백질 엔지니어링 특허기술로 구조적 안정성을 개선한 IL-7 분자와 단백질 지속형 플랫폼(HyFc 기술)을 융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NT-I7을 세계 최초 T 세포 증폭제(T cell Amplifier)로 글로벌 선진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주력 파이프라인은 제넥신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면역항암 신약 ‘NT-I7’으로, 체내 면역 세포(림프구)의 일종인 T 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항암제이다.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항암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치료 효과의 시너지가 기대됨에 따라, 머크(Merck), BMS, 로슈(Roche)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임상 계약을 체결해 병용 투여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네오이뮨텍은 ▲차별화된 작용기전 기반 First-in-Class의 기술적 경쟁우위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연구개발 및 임상 협력 네트워크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투여를 통한 높은 시너지 잠재력 ▲미국 다수의 의료기관 및 정부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플랫폼 기술로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높은 확장성 등 ‘NT-I7’의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임상 및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0만DR(증권예탁증권)로, 100% 신주 모집이다. DR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5400원부터 6400원이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구축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월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26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4일과 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5318억원~6302억원 규모다. 네오이뮨텍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이다. 특히, 금번 수요예측에서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기관투자자를,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대한 주문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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