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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하동·영동 등 전국 곳곳 산불···축구장 357개 면적 소실

안동·예천·하동·영동 등 전국 곳곳 산불···축구장 357개 면적 소실

등록 2021.02.22 10:11

김선민

  기자

안동·예천·하동·영동 등 전국 곳곳 산불···축구장 357개 면적 소실. 사진=소방청 제공/연합뉴스안동·예천·하동·영동 등 전국 곳곳 산불···축구장 357개 면적 소실. 사진=소방청 제공/연합뉴스

경북 안동과 예천, 하동, 영동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357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안동과 예천에서 난 산불로 산림 약 255ha가 소실됐다. 안동 200㏊(200만㎡), 예천 50㏊(50만㎡), 영주 5ha(5만㎡)다. 통상 축구장 1개 면적을 7천140㎡로 계산했을 때 축구장 약 357개 면적에 달한다.

산불현장에는 헬기 74대와 진화인력 4922명이 투입돼 산불을 진화하는 중이다. 특히 산림청은 국가 산불진화헬기 ‘총 동원령’을 발령하고 이날 일출(오전 7시 10분)과 함께 현장에 헬기를 투입한 상태다. 헬기는 안동 23대, 예천 14대, 영동 12대, 하동 19대, 논산 7대가 각각 배치됐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공무원과 소방인력 600여 명과 소방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안동 산불은 대응 2단계, 예천 산불은 대응 1단계가 발령된 상황에서 불이 주변 산으로 계속 번지면서 일대 주민 대피령에 내려졌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인근 주민 대부분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영주·예천 각 문화재 1곳이 산불 현장과 가까우나 현재까지 피해가 없고,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경북도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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