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15일 별세
빈소에서 문 대통령은 고인을 추모한 뒤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의 조문은 약 10분간 이뤄졌다.
문 대통령이 직접 빈소를 찾은 것은 2019년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복동 할머니를 조문한 이후 2년 만이다.
백 소장은 1932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950년대엔 농민 및 빈민 운동에 헌신했으며, 1960년대엔 4·19혁명에 참여했다.
이에 통일운동의 대부, 진보진영 원로로 불리는 백 소장은 작년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오랜 투병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투병생활 끝에 지난 15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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