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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is]LS네트웍스 등기임원 ‘LS 3세’ 구동휘

구자열 LS 회장 외아들로 첫 등기이사 발탁 앞둬
계열사 E1 COO 및 지원본부장 맡아 경영진 한축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동휘 전무는 2013년 LS산전 경영전략실을 시작으로 경영 수업을 받아왔으며, 근속 연수 9년째가 되는 올해 E1 COO로 자리를 옮겼다.

LS그룹 구자열 회장의 외아들인 구동휘(40) E1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지원본부장 전무가 오는 3월말 LS네트워크 등기이사에 올라 경영 참여 범위를 더욱 넓힌다.

그동안 LS일렉트릭 및 지주사 LS에서 경영수업을 받아왔던 구 전무가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연말 LS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 직급은 변동 없었으나 계열사 E1으로 자리를 옮긴 뒤 COO 및 지원본부장 보직을 맡게 돼 실질적인 경영진으로 영향력을 높이게 됐다.

구 전무는 지난 2013년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LS와 LS일렉트릭 두 곳에서 경영 수업을 받아왔고 올해부터는 E1과 LS네트웍스 등 계열사 경영으로 보폭을 확대하게 됐다. LS네트웍스는 그룹 내 아웃도어 등을 담당하는 유통 업체로 산업용 가스회사로 유명한 E1 자회사다.

구 전무는 LS 가문에서 ‘3세 경영’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사촌 형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본규 LS엠트론 사장 등과 함께 LS 후계 구도의 중심에 있다.

LS 지분율은 2.99%를 보유해 LS그룹 일원 가운데선 차기 총수로 유력한 구자은(3.63%) LS엠트론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1982년생으로 올해 마흔 살이 된 구 전무는 서울 구정고(현 압구정고)를 졸업하고 미국 뉴저지 센터너리대학교 학사 학위를 받았다.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3년 LS그룹 계열사 LS산전(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2014년 말 부장으로 승진한 그는 2015년부터 2년간 그룹 지주사 LS의 P팀에서 근무했다. P팀은 당시 계열사 사업 컨설팅을 맡았다.

지주사에서 2년을 보낸 그는 임원(이사)으로 승진해 다시 LS일렉트릭으로 자리를 옮겨 전력국내사업부장을 맡았다. 상무로 승진한 2018년에는 LS일렉트릭 중국 산업자동화사업부를 총괄했다.

LS일렉트릭에 몸담았던 2년간은 청주, 중국 등 국내외 사업장에서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다.

2019년에는 다시 LS 지주사로 돌아와 밸류매니지먼트(Value Management)부문장으로 일했다.

LS 관계자는 “VM부문장은 계열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밸류업’ 할 수 있는 사업 적정성을 진단하고 제안도 하는 역할이었고 VM부문은 현재 경영진단팀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그는 연말 LS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직급 승진 없이 계열사 E1으로 이동해 COO로 선임됐다. COO는 회사 내 사업을 총괄하며 주요 업무 등의 의사결정권을 쥐 막중한 자리다.

E1은 구자용 대표이사 회장이 사내이사로 자리하고 있으며 구 전무가 합류하면서 함께 승진한 한상훈 경영기획본부장 CFO 등과 경영진 한축을 이루게 됐다.

LS그룹은 2021년도 임원 인사 발표 당시 “구 전무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사업 가치 진단 및 운영 능력 등을 E1에도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보직 이동 때마다 직원들을 찾아가 일일이 인사하는 등 기본 비즈니스 매너가 좋다”며 “VM부문장으로 일할 때도 내부 평판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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