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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에 이어 ‘아리울 풍력발전단지’ 추가 추진

대우조선해양건설,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에 이어 ‘아리울 풍력발전단지’ 추가 추진

등록 2021.02.09 16:31

고병훈

  기자

(왼쪽부터)최선돈 제타이앤디 본부장, 장태일 엘티삼보 대표,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제공)(왼쪽부터)최선돈 제타이앤디 본부장, 장태일 엘티삼보 대표,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제공)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기 수주한 새만금 해상풍력단지와 유사한 규모로 조성되는 ‘아리울 해상풍력단지’ 사업을 위해 한국테크놀로지, 제타이앤디주식회사, 엘티삼보주식회사와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새만금해상풍력(주)가 발주한 새만금4호 방조제 내측 공유수면 26만5672㎡에 100MW(메가와트)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48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따낸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아리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100MW 규모로 진행되며,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발주자는 제타이앤디주식회사로 사업을 주관하며, 엘티삼보주식회사·대우조선해양건설·한국테크놀로지는 컨소시엄으로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한다. 인허가 및 행정 민원 업무는 공통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인 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본격적 호황을 이룰 것으로 보고 대대적으로 사업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며 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의 한 축”이라며 “해양 건설 분야의 기술력을 더욱더 성장시켜 해상풍력발전 분야를 선도하는 건설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중순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같은 해 10월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그린뉴딜’에 적극 나설 것을 밝힌 바 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신안 해상풍력단지 투자 협약식에 참여해 “2030년까지 48조원을 투자해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산업과 경제, 사회에서 탄소중립을 추진하는데 해상풍력이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연설하기도 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1년부터 사업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해상풍력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건설 분야가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가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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