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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건설현장 비대면 협업 솔루션 개발

대우건설, 건설현장 비대면 협업 솔루션 개발

등록 2021.02.09 15:18

이수정

  기자

사진=대우건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간의 비대면 협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사진 기반의 협업 솔루션 ‘COCO(Co-work of Construction)’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COCO는 코로나로 인해 일상화 되고 있는 비대면 시대에 건설현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장 이슈나 위험 요소 등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사용자와 공종태그를 선택해 담당자에게 조치 요청할 수 있고, 업무가 완료되기까지 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협업 과정에서 생성한 모든 사진을 현장별, 작성자별, 공종 태그별로 다운로드하거나 사진대지 보고서로 자동 출력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가입된 그룹방에 한해 그룹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글과 사진을 검색하거나 필터링할 수 있어 자료 파악이 용이하다. 그룹 초대 이전 작업 이력도 모두 열람할 수 있다. 현장·업무별 멤버 관리, 원터치 사진 촬영 및 편집 기능 등으로 건설현장의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사진 캡처 방지 기능으로 현장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고, 업무와 사생활을 분리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도 차단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국내 21개 현장에 COCO의 테스트 버전을 시범 운영 했고, 피드백을 받아 수정·보완 작업을 했다. 모바일 화면보다 넓은 PC환경에서 작업하고 싶다는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PC버전도 나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에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업무 내용을 통합 관리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COCO를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와 위기상황 대응뿐 아니라 데이터 축적이 용이해 작업 히스토리를 보존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 뿐만 아니라 향후 빅데이터 분석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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