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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9.3%··· 3주 만에 하락

문 대통령 지지율 39.3%··· 3주 만에 하락

등록 2021.02.08 13:59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일 39.3%를 기록하면서 3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5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2%포인트 떨어진 39.3%(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6.9%)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1월 3주차(43%)→1월 4주차(42.5%) 등 상승 흐름을 이어오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30%대로 하락했다.

반면에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5%포인트 오른 56.3%(매우 잘못함 41.3%, 잘못하는 편 15.1%)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7%포인트를 나타냈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4.4%로 집계됐다.

중도층(40.6%→36.9% 3.7%p↓)보다 진보층(76.6%→65.5% 11.1%p↓)에서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다만 부정평가도 보수층(78%→77.5% 0.5%p↓)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중도층(56.2%→60.2% 4.0%p↑)에서 소폭 상승했다.

권역별로 서울(13.2%p↓, 44.3%→31.1%, 부정평가 65.5%), 부산·울산·경남(9.4%p↓, 41.5%→32.1%, 부정평가 64.5%), 인천·경기(2.1%p↓, 44.7%→42.6%, 부정평가 53.6%)에서 하락했다.

광주·전라(8.4%p↑, 56.4%→64.8%, 부정평가 29.5%), 대전·세종·충청(4.6%p↑, 38.4%→43.0%, 부정평가 51.8%)에서는 올랐다.

성별로 여성(5.6%p↓, 45.9%→40.3%, 부정평가 55.1%)에서 주로 떨어졌고 연령대별로는 20대(11.3%p↓, 40.2%→28.9%, 부정평가 62.1%), 30대(3.4%p↓, 45.1%→41.7%, 부정평가 55.6%), 70대 이상(2.2%p↓, 35.8%→33.6%, 부정평가 60.3%), 40대(2.0%p↓, 52.0%→50.0%, 부정평가 47.3%), 50대(1.9%p↓, 44.8%→42.9%, 부정평가 54.8%)에서는 하락했다.

60대(2.7%p↑, 33.3%→36.0%, 부정평가 60.0%)에선 상승세를 나타냈다.

직업별로 학생(6.9%p↓, 43.0%→36.1%, 부정평가 53.7%), 사무직(5.4%p↓, 50.1%→44.7%, 부정평가 53.3%), 노동직(3.3%p↓, 43.2%→39.9%, 부정평가 56.1%), 가정주부(3.1%p↓, 40.8%→37.7%, 부정평가 58.3%), 무직(2.1%p↓, 36.8%→34.7%, 부정평가 56.9%), 자영업(1.8%p↓, 38.3%→36.5%, 부정평가 59.4%)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재난지원금을 두고 당과 홍남기 부총리가 겪고 있는 갈등 상황 등 각종 악재를 지목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96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9명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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