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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현대백화점, 지난해 영업익 54% 급감

백화점 매출 9.5% 감소···영업익 46% 줄어
면세점 신규점 오픈으로 매출액 69% 증가

오는 26일 오픈하는 더현대서울.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격탄을 맞으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그나마 면세점사업이 매장 두 곳을 늘리면서 적자 폭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732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57.4% 감소한 103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부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504억원으로 전년보다 9.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986억원으로 45.8% 줄었다. 다만 면세점의 매출액은 622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8.7% 성장했고, 영업손실도 655억원으로 전년(742억원)보다 줄었다. 동대문점, 인천공항점 등 신규 점포를 열면서 매출이 늘고 손익이 개선됐다.

현대백화점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35.5% 감소했다.

4분기 백화점부문 매출액은 5028억원,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5%, 31.9% 감소했다. 다만 점진적인 매출 회복이 지속되고 있어 분기 매출 역신장률은 1분기 17.7%, 2분기 10.3%, 3분기 6.0%에서 4분기 4.5%로 개선됐다. 면세점의 매출액은 1699억원으로 48.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141억원)보다 증가했다. 신규점 오픈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늘었으나 공항점 리스회계로 인해 영업손실이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신규 백화점 ‘더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2015년 판교점 이후 6년만에 여는 점포로, 영업 면적은 서울 시내 최대 규모다.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파격적인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인 매장 구성 등을 앞세워 ‘한국에 미래형 백화점 모델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배당성향 10% 이상을 유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배당정책을 이날 발표했다. 환원재원이 주당 1000원을 미달하더라도 주당 1000원의 액면 배당을 실시하는 최저배당액도 설정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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