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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어 SKT도 성과급 논란, 박정호 “소통 확대하겠다”

SK하이닉스 이어 SKT도 성과급 논란, 박정호 “소통 확대하겠다”

등록 2021.02.04 17:28

이어진

  기자

노조 “성과급 규모 납득할 수 없어···산정기준 공개하라”박정호 “소통 확대···회사 성장·기업가치 제고 노력하자”

사진=SK텔레콤.사진=SK텔레콤.

SK하이닉스에 이어 모회사인 SK텔레콤에서도 성과급 규모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다. SK텔레콤 노동조합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에게 서한을 보내 성과급 산정기준 등을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박정호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자며 구성원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노동조합은 최근 전환희 위원장 명의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그 어느해 보다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 큰 폭으로 줄어버린 성과급에 대해 아무리 애를 써봐도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조는 “현재의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 힘든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면서 “경영진이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성과급 산정기준 공개, 전사 성과급 평균금액 공개와 더불어 성과급 체계 전면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성과급에 대한 구성원 걱정이 너무나 크다”면서 “성과급 지급을 시행하기 전에 구성원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성과급 지급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답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언급하며 구성원과의 소통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노조의 성과급 산정기준 공개 요구와 관련해 “성과급은 당해년도 성과 뿐 아니라 목표와 기업가치, 주가 등을 고려해 산정하게 된다. 세부 기준은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뉴ICT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회사와 구성원 모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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