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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10년간 성매매 광고 50만건 적발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10년간 성매매 광고 50만건 적발

등록 2021.02.04 11:02

김선민

  기자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10년간 성매매 광고 50만건 적발.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10년간 성매매 광고 50만건 적발.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지난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정보 6만1천892건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서울시가 오늘(4일) 밝혔다.

2011년 발족한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에는 지금까지 시민 9,08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인터넷과 SNS 등에서 50만 7,876건의 불법 유해 정보를 잡아냈다. 이 가운데 33만 3,193건은 규제기관이나 사업자 등을 통해 삭제되거나 접속차단, 이용해지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서울시는 또 모니터링한 자료를 토대로 추가 조사와 고발을 통해 33건의 행정처분과 202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과된 벌금과 몰수·추징금은 17억 1,838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유흥업소 등에 집합금지가 내려진 상황이 반영돼 업소 자체 광고보다 출장 형태의 성매매 알선 광고와 랜덤 채팅앱 등을 활용한 조건만남 광고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신고 내용은 유형별로 ▲ 출장 안마, 애인 대행, 조건만남 알선·홍보(4만2천330건, 68.4%)가 가장 많았고 ▲ 성매매 행위 암시, 연락처, 이용 후기 등을 통해 성매매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1만173건, 16.4%) ▲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7천340건, 11.9%) ▲ 오피스텔·마사지업소 홍보(2천49건, 3.3%) 순이었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이 같은 활동을 이어갈 인터넷 시민감시단 1천 명을 오늘(4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자는 사전 교육을 거쳐 3월부터 10개월간 감시 활동을 하게 되고, 봉사활동 시간 인정, 문화상품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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