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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韓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회사 생각하는 원칙 지켰다”

권오갑, ‘韓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회사 생각하는 원칙 지켰다”

등록 2021.02.02 16:35

윤경현

  기자

전문경영인 분야 신설··· 권오갑 회장 첫 선정

권오갑, ‘韓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회사 생각하는 원칙 지켰다” 기사의 사진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2일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에 대해“경영자로서 매 순간 결정을 내릴 때마다 제 개인이 아닌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원칙’을 지켰고, 그것이 지금까지 저를 지탱해준 가장 큰 힘”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예의 전당 헌액이라는 큰 영광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경영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이날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에 전문경영인 최초로 헌액됐다.
 
이날 헌액식은 권오갑 회장, 한국경영학회 이영면 학회장(동국대 교수), 조동성 전임학회장(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들만 현장에 함께 했다.
 
권오갑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에는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부터 과감한 투자결정과 조직 문화 혁신,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했으며,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권오갑 회장은 고강도 개혁과 사업재편, 자구노력을 통해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내 비조선 사업을 분할, 독자경영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지주회사 체제 전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9년에는 한국 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결정했으며 2020년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결정을 통해 건설기계 분야에서도 글로벌 탑 티어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구현에도 한 획을 그었다.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시절인 2011년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임직원들의 급여 1%를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운동을 시작했으다.

2020년에는 이를 확대 재편한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을 출범, 재단 이사장으로서 기부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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