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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21-02-0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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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파워100인(92)]울산공장 생산·노무 총괄하는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30년 넘게 생산현장 누빈 ‘생산 전문가’
울산공장장 맡은후 노사협상 조기 마쳐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2018년 3월부터 등기임원으로 대표이사 직을 맡고 있다.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은 울산공장장을 맡으면서 신차 생산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차 생산 핵심 거점인 울산공장 관리자로서 노사 협상 테이블에 전면 나서고 있다. 노동조합 파업을 막고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는 게 그의 역할이다. 2019년 말 사장으로 승진하며 윤여철 부회장이 맡아왔던 국내생산담당 및 노무관리 총괄 자리를 넘겨받았다.

하언태 사장은 현대차 내에 대표적인 생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1986년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입사한 이후 30년 넘게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을 경험했으며 생산담당 사장을 맡아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이끌어가고 있다.

하 사장은 1962년생으로 아주대 산업공학과를 나왔다. 2009년 이사로 승진하며 생산운영실장 보직을 맡은 이후 종합생산관리사업부장을 거쳐 2017년 울산공장 부공장장에 선임됐고 1년 만에 윤갑한 전 사장 후임으로 울산공장장으로 발탁됐다. 울산공장장 부사장이던 2018년 3월 등기임원에 올라 정몽구 회장, 이원희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3인 체제에서 이름을 올렸고 지금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무엇보다 하 사장은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추석 전에 현대차 노사 임단협을 타결시키는 등 교섭력에서 탁월한 기지를 발휘했다. 특히 2019년에는 2011년 이후 8년 만에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치는 성과를 내 정의선 회장이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하 사장은 연초 울산공장에서 협력업체 작업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사업장 안전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신년사에선 “노사는 긴급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와 특별 안전점검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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